1688 첫 발주 — 접속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정리
📌 3줄 요약
- 1688은 중국 B2B 도매 플랫폼이에요. 지금은 사이트 자체에서 한국어 번역 인터페이스로 전환할 수 있어서 언어 장벽은 낮아졌고, 공급처 신뢰도 확인이 핵심이에요.
- 결제는 한국 카드 직접 결제·알리페이·배대지 대납 세 가지예요. 해외 적립 2% 이상 카드 + 원화결제(DCC) 차단이 수수료를 줄여요.
- 팔 물건은 배대지 거쳐 일반수입, 내가 쓸 소모품만 직배송 — 직배송은 개인통관이라 수입신고필증이 안 나와요.
1688(1688.com)은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내 B2B 도매 플랫폼이에요. 소매가보다 낮은 가격에 물건을 구할 수 있어서 한국 소규모 셀러들 사이에서도 많이 쓰여요. 처음 접속하면 인터페이스가 중국어고 결제 방식도 낯설어서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1. 접속 및 번역 설정
1688.com에 접속하면 기본 화면은 중국어예요. 다만 지금은 1688.com이 자체적으로 한국어 번역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사이트 안에서 언어를 한국어로 전환할 수 있어요. 화면 구석구석까지 완벽하게 번역되는 건 아니지만, 처음 둘러보기에는 이 자체 번역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자체 번역이 안 잡히는 페이지나 상세 설명은 Chrome 브라우저의 자동 번역을 보조로 켜두면 돼요.
Chrome 자동 번역 설정 방법 (보조 수단)
- Chrome 주소창 우측 번역 아이콘 클릭
- [한국어로 번역] 또는 [영어로 번역] 선택
- [항상 번역] 체크 시 1688 접속 때마다 자동 번역
번역된 텍스트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상품명·가격·MOQ 정도는 읽기 충분해요.
회원가입은 휴대폰 번호 인증으로 진행돼요. 가입 화면에서 국가번호를 한국(+82)으로 바꿀 수 있어서 중국 번호가 없어도 가입할 수 있어요. 이미 타오바오 계정이 있다면 로그인 화면의 QR코드를 타오바오 앱으로 스캔해 바로 로그인할 수도 있어요.
⚠️ 같은 알리바바 그룹이라도 계정은 따로예요. 알리익스프레스·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은 해외용 사이트라 계정 체계가 별도이고, 1688은 중국 내수 사이트라 타오바오·알리페이와 같은 계정 체계를 써요.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 계정으로는 1688에 로그인할 수 없어요.
2. 상품 검색 방법
키워드 검색: 한국어 키워드를 구글 번역으로 중국어로 바꾼 다음 검색창에 입력해요.
예: "핸드크림" → "护手霜(후셔우솽)", "파우치" → "拉链包(라짜인빠오)"
이미지 검색: 원하는 상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유사 상품을 찾아줘요. 이미 판매 중인 경쟁 상품 이미지를 참고해 같은 공급처를 찾을 때 유용해요.
3. 공급처 신뢰도 확인
1688에는 공장(工厂, 공창)과 도매상(贸易商, 마오이상)이 섞여 있어요. 주문 전에 공급처 페이지에서 몇 가지를 확인하는 게 좋아요.
| 확인 항목 | 보는 방법 |
|---|---|
| 거래 건수·별점 | 상품 상세 페이지에 숫자로 표시 |
| 실제 구매 리뷰 | 중국어 후기 → 구글 번역으로 대략 파악 |
| 사업자 인증 여부 | 공급처 프로필에 "实地" 마크 확인 |
| 최소주문수량 (MOQ) | 상품 상세에 명기. 단위 확인 필수 ("개" vs "박스") |
⚠️ 깊이 제한: 별점·거래 건수의 신뢰 임계값에 대한 공개 통계는 없어요. 위 항목은 UI 기반 정성 안내예요. 처음엔 소량으로 샘플 주문을 먼저 해보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에요.
4. 주문 전 확인사항
| 항목 | 확인할 것 |
|---|---|
| 배송 방식 | 중국 내 배대지 주소로 발송 가능한지 |
| 포장 단위 | 박스 단위인지 낱개 단위인지 |
| 샘플 주문 가능 여부 | 대량 발주 전 공급처에 메시지로 협의 |
샘플 요청은 1688 내 메시지 기능(阿里旺旺)으로 할 수 있어요. 구글 번역으로 중국어 메시지를 작성해서 보내면 돼요.
⚠️ 한국으로 직배송을 고르기 전에 — 판매용 사입이면 배대지를 쓰세요
1688에서 한국 주소로 바로 보내주는 국제배송 옵션이 보일 때가 있어요. 클릭 몇 번으로 끝나서 편해 보이지만, 이 경로는 대부분 개인통관(개인통관고유부호) 기준으로 처리돼요. 여기서 문제가 생겨요.
| 직배송(개인통관) | 배대지 → 일반수입 신고 | |
|---|---|---|
| 수입신고필증 | 안 나와요 | 나와요 |
| 부가세 매입세액 공제 | ❌ 불가 | ⭕ 가능 |
| 판매 목적 수입 | 원칙적으로 부적합 | 적합 |
| 절차 | 간단 | 배대지·관세사 거쳐야 함 |
판매할 물건을 들여오는 거라면 직배송은 권하지 않아요. 수입신고필증이 없으면 정식 매입 증빙이 안 되고, 판매 목적 물품을 개인통관으로 반복해서 들여오는 건 원칙에 어긋나요. 사입 물량은 배대지를 거쳐 일반수입으로 신고하는 게 맞아요.
반대로 이런 건 직접 구매가 편해요 — 판매할 상품이 아니라 운영에 쓰는 소모품이에요.
- 포장 부자재 (택배봉투, 완충재, 테이프, 박스)
- 라벨·프린터 소모품 (라벨지, 리본, 토너)
- 매장·작업대에서 쓰는 소도구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단가가 낮은 경우가 많고, 재판매가 아니니 사입 물량과 성격이 달라요. 다만 이 경우에도 비용 처리·증빙 방식은 세무 담당자나 세무서에 한 번 확인해두세요. 개인통관으로 들여온 물품은 수입신고필증이 없어서, 사업 비용으로 잡는 방법이 일반수입과 달라요.
정리하면 — 팔 물건은 배대지 + 일반수입, 내가 쓸 소모품은 직접 구매가 실무에서 무난한 기준선이에요.
5. 결제 방법
결제 방식은 크게 세 가지예요.
① 한국 카드 직접 결제
- 예전과 달리 지금은 1688 결제창에서 한국 신용카드(비자·마스터 등)로 바로 결제되는 경우가 많아요. 개인카드뿐 아니라 법인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어요.
- 가장 단계가 적어요. 다만 해외결제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카드 선택이 중요해요 (아래 6번).
② 알리페이(支付宝) 직결제
- 알리페이 앱 설치 → 한국 카드 연동 (일부 카드 제한 있음)
- 위안화로 결제 → 환율·수수료 고려 필요
③ 배대지 대납 방식
- 배대지 업체에 결제 대행 요청 → 배대지가 공급처에 대신 결제
- 원화로 배대지에 입금하는 방식이 많음
- 카드 결제가 막히는 공급처나, 여러 공급처 물건을 한 번에 묶을 때 유용해요
배대지 이용 방법의 기초는 배대지란?에서 확인하세요.
6. 해외결제 카드, 이렇게 고르세요
해외결제는 결제창에 찍힌 금액 그대로 빠져나가지 않아요. 수수료가 두 겹으로 붙어요.
| 항목 | 내용 |
|---|---|
| 국제브랜드 수수료 | 비자·마스터 등 브랜드가 부과. 통상 1% 내외 |
| 카드사 해외서비스 수수료 | 카드사가 별도로 부과. 카드사마다 다름 |
| 적용 환율 | 결제한 날이 아니라 카드사 매입일의 환율이 적용돼요 |
⚠️ 수수료율과 환율 적용 시점은 카드사·브랜드마다 다르니 본인 카드 약관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위 수치는 일반적인 수준을 안내한 것이고, 실제 청구액은 카드사 기준을 따라요.
실전 요령 네 가지
- 해외 적립·캐시백이 있는 카드를 쓰세요. 해외결제 적립률이 2% 이상인 카드면 위 수수료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어요. 사입을 반복하면 이 차이가 계속 쌓여요.
- 해외 원화결제(DCC)는 반드시 차단하세요. 결제 화면에서 "원화(KRW)로 결제하시겠습니까?"가 뜨면 무조건 현지 통화(위안화)를 고르세요. 원화결제를 선택하면 별도 환전 수수료가 추가로 붙어요. 카드사 앱·고객센터에서 해외 원화결제 차단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두면 실수를 막을 수 있어요.
- 결제 전용 카드를 하나 정해두세요. 사입 결제를 카드 한 장으로 모으면 매입 내역과 원가 정산이 훨씬 쉬워요. 법인·개인사업자라면 사업용 카드로 몰아두면 비용 처리도 정리돼요.
- 결제 금액을 그대로 원가로 잡지 마세요. 청구서에 찍히는 원화 금액이 진짜 매입가예요. 결제창 위안화 금액에 환율만 곱해서 원가를 잡으면 수수료만큼 계속 어긋나요.
마무리
처음엔 번거롭게 느껴지지만 한두 번 흐름을 타면 반복 발주가 빨라져요. 1688 사입 원가는 환율·관세·배송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카드 청구서에 찍힌 실제 금액을 상품별로 기록해두면 나중에 마진 계산이 훨씬 쉬워요. INVLO는 입고 건마다 운송비 같은 부대비용을 배부한 실제 입고원가를 기록하고, 위안화 매입 상품은 환율 안전마진까지 얹어 원화 원가를 계산해요. 기능이나 요금이 궁금하면 자주 묻는 질문에 정리해 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