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재고란? 공식과 1인 셀러 기준 잡는 법
📌 3줄 요약
- 안전재고(safety stock)는 수요 변동·입고 지연에 대비해 두는 여유 재고예요.
- 간단 공식: 하루 평균 판매량 × 여유 일수 — 여유 일수는 리드타임의 20~50%에서 시작하세요.
- 잘 나가는 상품 5개만 먼저 잡아도 품절의 대부분을 막을 수 있어요.
안전재고는 "예상보다 많이 팔리거나, 발주한 물건이 늦게 도착해도 품절이 나지 않도록 미리 쥐고 있는 최소한의 여유 재고"를 말해요. 재고를 줄이고 싶은 마음과 품절이 무서운 마음 사이의 타협점이라고 보면 돼요.
교과서 공식은 이렇게 생겼어요
표준 공식은 수요의 표준편차까지 들어가서 좀 무거워요.
| 방식 | 공식 | 이런 분께 |
|---|---|---|
| 표준 공식 | Z × √리드타임 × 수요 표준편차 | 데이터가 쌓인 팀, SKU 많은 사업자 |
| 간단 공식 | 하루 평균 판매량 × 여유 일수 | 1인 셀러 (이걸로 충분해요) |
여기서 한 가지 헷갈리기 쉬운 걸 짚을게요. 안전재고는 "리드타임 동안 팔릴 양"이 아니라, 그 위에 얹는 여유분이에요. 리드타임 동안 팔릴 양은 발주로 채우는 기본량이고, 안전재고는 예상이 빗나갔을 때를 위한 쿠션이거든요.
예를 들어 하루 평균 3개 팔리고, 발주하면 도착까지 10일 걸리는 상품에서 여유 일수를 3일로 잡으면:
- 안전재고 = 3개 × 3일 = 9개
- 발주를 거는 기준선 = 리드타임 동안 팔릴 30개 + 안전재고 9개 = 39개
재고가 39개 아래로 내려오면 발주를 걸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 "발주를 거는 기준선"을 발주점(리오더 포인트)이라고 부르는데, 다음 글에서 따로 다룰게요.
여유 일수는 상품 성격으로 정해요
여유 일수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에요. 저희가 권하는 시작점은 리드타임의 20~50%예요.
- 리드타임의 20%쯤 — 수요가 고른 스테디셀러, 국내 사입이라 입고가 안정적인 상품.
- 리드타임의 30%쯤 — 보통의 상품. 어디서 시작할지 모르겠다면 여기서.
- 리드타임의 50%쯤 — 시즌을 타거나, 해외 사입이라 입고가 자주 늦어지는 상품.
몇 달 운영해 보면서 품절이 났으면 여유 일수를 늘리고, 재고가 계속 남으면 줄이는 식으로 내 상품에 맞게 조정하면 돼요.
전부 계산할 필요는 없어요
SKU가 80개라면 80개 전부 안전재고를 잡아야 할까요? 아니에요. 매출의 대부분은 소수 상품에서 나와요. 가장 잘 나가는 상품 5개만 먼저 잡고, 나머지는 분기에 한 번 훑어보는 정도면 충분해요.
계산에 필요한 건 두 가지예요 — 하루 평균 판매량과, 발주해서 도착하기까지 걸린 실제 날짜. INVLO를 쓰고 있다면 판매 데이터 가져오기로 상품별 판매 속도를 보고, 입고 배치 기록에 회차별 날짜가 남으니 실제로 며칠 걸렸는지도 거기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재고 부족 경고 기준(일)을 정해 두면, 재고 커버리지가 그 아래로 내려갈 때 발주 신호를 띄워 줘요 — 여유 일수를 반영해 이 기준을 잡으면 안전재고 관리가 자동으로 이어져요. 요금이나 기능이 궁금하면 자주 묻는 질문에 정리해 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