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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사전· 3분

리드타임이란? 발주 타이밍 계산의 시작점

📌 3줄 요약

  • 리드타임(lead time)은 발주한 날부터 그 물건을 실제로 팔 수 있게 되는 날까지 걸리는 시간이에요.
  • 평균만 쓰면 늦는 발주가 꾸준히 생겨요. 최근 발주 3~5건의 평균과 최대치를 함께 재세요.
  • 리드타임을 알면 발주점이 나와요: 하루 평균 판매량 × 리드타임 + 안전재고.

리드타임은 "발주를 넣은 날부터 그 물건이 도착해 판매 가능해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에요. 재고 관리에서 나오는 숫자들 — 안전재고, 발주점, 재고 커버리지 — 이 전부 리드타임을 입력값으로 쓰기 때문에, 리드타임이 틀리면 나머지도 같이 틀려요.

1. 끝나는 시점은 '도착'이 아니라 '판매 가능'이에요

셀러 입장에서 물건이 창고 앞에 놓인 날은 아직 파는 날이 아니에요. 박스를 열고, 수량을 세고, 불량을 골라내고, 라벨을 붙이고, 채널에 재고를 올려야 비로소 팔려요. 그래서 우리한테 의미 있는 리드타임은 발주한 날부터 '판매 가능해진 날'까지예요.

물류 교과서는 끝점을 '물건을 받은 날'로 잡지만, 받은 날과 실제로 팔 수 있는 날 사이가 며칠씩 벌어지는 게 보통이고, 그 며칠이 그대로 품절 기간이 되거든요. 그러니 도착일이 아니라 판매 가능일로 재는 게 실제 품절을 막는 기준이에요.

내일 할 일: 가장 최근에 입고한 상품 하나를 골라, 물건이 도착한 날과 판매 가능해진 날 사이가 며칠이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게 지금까지 계산에서 빠져 있던 시간이에요.

2. 구간으로 쪼개야 어디가 문제인지 보여요

"리드타임 20일"이라는 한 덩어리 숫자로는 줄일 방법이 안 보여요. 구간으로 쪼개면 어디를 손볼지가 보여요. 아래 표를 그대로 복사해서 최근 발주 1건의 실제 날짜를 채워 보세요.

구간언제부터 언제까지우리 실제 일수
발주 확정내가 주문한 날 → 공급처가 접수·확정한 날___일
준비·출고확정 → 공급처가 물건을 실어 보낸 날___일
운송출고 → 국내 도착___일
(수입인 경우) 통관도착 → 통관 완료___일
입고 처리창고 도착 → 검수·라벨·등록 완료___일
합계발주일 → 판매 가능일___일

한 번만 채워 봐도 대개 놀라요. 오래 걸린다고 생각했던 운송보다, 발주 확정이나 입고 처리에서 며칠씩 새고 있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그리고 이 두 구간은 공급처가 아니라 내가 줄일 수 있는 구간이에요.

참고로 해외 사입(1688 등)은 구간별 실제 일수가 물류 방식·품목·시즌에 따라 편차가 커서, 여기에 "보통 며칠"이라고 못 박지 않았어요. 검증되지 않은 평균치를 가져다 쓰는 것보다, 위 표에 내 최근 발주 날짜를 넣어 나온 숫자가 훨씬 정확하거든요.

3. 평균만 쓰면 늦는 발주가 꾸준히 생겨요

리드타임이 매번 똑같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평균 하나만 기준으로 잡으면, 평균보다 오래 걸리는 발주가 반복해서 나와요. 게다가 리드타임은 빨라지는 쪽보다 늦어지는 쪽으로 더 크게 벌어지는 게 보통이라 — 이틀 빨리 오는 일보다 열흘 늦게 오는 일이 더 흔하죠 — 평균만 믿으면 그 차이가 그대로 품절 기간이 돼요.

측정은 어렵지 않아요. 최근 발주 3~5건의 발주일과 판매 가능일을 적고, 평균과 최대치를 같이 뽑으면 끝이에요.

발주 회차걸린 일수
3회 전11일
2회 전16일
직전18일
평균15일
최대18일

평균 15일, 최대 18일. 이 두 숫자를 다음 단계에서 같이 써요.

4. 리드타임으로 발주점을 계산해요

발주점은 "재고가 여기까지 줄면 지금 발주를 넣어야 한다"는 기준선이에요. 공식은 이래요.

발주점 = 하루 평균 판매량 × 리드타임 + 안전재고

안전재고는 최대치를 쓰는 방법으로 잡으면 리드타임 변동이 자동으로 반영돼요.

안전재고 = (하루 최대 판매량 × 최대 리드타임) − (하루 평균 판매량 × 평균 리드타임)

하루 평균 4개 팔리고 잘 팔린 날은 5개, 리드타임은 위 표대로 평균 15일·최대 18일인 상품이라면:

  • 리드타임 동안 팔릴 양 = 4개 × 15일 = 60개
  • 안전재고 = (5개 × 18일) − (4개 × 15일) = 90 − 60 = 30개
  • 발주점 = 60 + 30 = 90개

재고가 90개로 내려온 날 발주를 넣으면 돼요. 참고로 이 30개는 하루 4개 기준 약 7.5일치 여유인데, 저희가 안전재고를 간단히 잡을 때 권하는 시작점(리드타임의 20~50%)의 위쪽에 해당해요. 리드타임이 들쭉날쭉한 상품일수록 최대치 공식이 더 큰 답을 내는 게 정상이에요. 두 방법의 답이 크게 다르면, 그 상품은 리드타임 변동이 크다는 신호로 읽으면 돼요.

내일 할 일: 잘 나가는 상품 3개만 골라 이 계산을 해보세요. 3개면 품절 손실의 대부분을 막아요.

마무리

리드타임은 공급처가 정해 주는 숫자가 아니라, 내가 재기 시작하면 관리되는 숫자예요. 재지 않으면 "한 3주쯤?"에 머물고, 재기 시작하면 어느 구간이 새는지가 보여요. 오늘은 최근 발주 3건의 날짜만 적어 두는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해요.

INVLO를 쓰고 있다면 입고 배치 기록이 회차별 날짜로 남아 있어서 위 표를 채울 날짜를 따로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상품별 판매 속도와 재고 커버리지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발주점 계산에 필요한 두 숫자가 이미 기록에 남아 있는 셈이에요. 기능이나 요금이 궁금하면 자주 묻는 질문에 정리해 뒀어요.